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공급측 요인에다 수요측 요인까지 가세해 2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경제동향' 자료에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구제역 등 때문에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업제품 가격은 석유류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되는 등 공급 측면의 물가상승 요인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요측 요인을 주로 반영하는 서비스물가도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월 2.2%보다 높은 2.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국제유가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사태 악화로 급등했지만 장기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해소되기까지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물가상승과 세계경제 회복세 지연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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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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