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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양건 감사원장 후보 '투기의혹'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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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가 오늘(8일)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배우자의 투기 의혹 또 감사원장 자질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오늘(8일) 오전 10시부터 양 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첫 날 인사 청문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민주당 등 야당은 양 후보자 배우자의 투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양 후보자의 배우자가 지난 2004년 기획부동산 업체를 통해 7천 8백만 원에 산 강원도 원주 임야가 1억 8천만 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야당은 또 매입 과정에서 후보자가 이중 계약서를 작성해, 452만 원인 취 등록세를 8만 7천 원만 납부했다며 탈세 의혹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양 후보자 측은 투기는 아니지만 오해 소지를 만든 것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후보자의 과거 권익 위원장 경력도 집중 부각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특히, 이재오 장관에게 권익위원장 자리를 내주라는 청와대의 외압에 굴복해 위원장직을 중도사퇴한 것 아니냐며 따지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은 권익위원장 재직시 공정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질 검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양 후보자는 감사 강화를 위해 감사원에 계좌 추적권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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