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1월 사망한 백남순 전 북한 외무상의 삼남, 백룡천이 우리의 한국은행격인 조선중앙은행 총재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전국상업일꾼회의 참석자 명단을 전하면서 '중앙은행 총재 백룡천'으로 호칭했습니다.
올해 만 49세의 백룡천은 1998년부터 9년간 북한의 외교수장 역할을 해온 백남순 전 외무상의 셋째아들로, 2007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남북총리회담과 그해 12월 열린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에 내각 사무국 부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백룡천은 앞서 2006년 6.15남북공동행사에 북측 당국 대표단으로 참가해 광주를 방문하기도 했고 2002년에는 제1차 남북경제협력제도 실무협의회에도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올해 1월 내각 국가계획위원회 산하의 국가가격제정국에서 위원회로 확대·개편된 국가가격제정위원회의 수장에는 량의경이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량의경은 그동안 북한매체나 공식활동에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인물이어서 이력이 베일에 가려 있지만 국가가격제정국에서 커온 기술관료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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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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