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일제고사 형태의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내년부터 문제은행 방식으로 대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전국 공통 문제지 구입을 위한 사용료를 내지 않는 대신, 교육청 자체적으로 문제를 출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진단평가와 마찬가지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12월 치러지는 중학생 단위 전국연합 학력평가도 지난해에 이어 또 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제고사가 학교간에 과도한 경쟁을 유발해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높인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학습부진 학생을 선별해 구제한다는 진단평가의 본 뜻에 충실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별 학교로 하여금 진단평가 결과를 본청에도 보고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울교육청은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시험을 치게 하되, 초등 4∼5학년의 경우 국어, 수학만 의무적으로 치고, 영어·사회·과학 등 나머지 과목 시험 여부는 학교자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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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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