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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를 교란하라"…남북, 전자전 대비 주력

"북, 평원선 이남 전자전 기지 수십개"
"남, 2015년까지 EMP탄 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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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작년과 올해 두 차례 남측을 향해 GPS 수신을 교란하는 전파를 발사함에 따라 한반도에 '전자전'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군사적으로 전자전은 적의 지휘통제체계와 전자무기체계의 기능을 마비, 무력화시키는 군사행위를 말합니다.

북한은 1970년대 전자전에 관심을 보였으며, 우리 군보다 10년 이상 먼저 초보적인 수준의 전자전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북한은 평양~원산 축선 이남에 전자전 수행을 전담하는 기지 수십 곳을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일 수도권 일대의 GPS 수신 장애를 가져온 교란 전파를 발사한 해주와 개성에도 전자전 기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으로 높은 에너지의 전자기 펄스를 만들어 적의 전자기기체계를 무력화시키는 EMP탄 개발에 나설 것으로 군당국은 관측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걸프전 이후 전자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비 확충을 서둘러 왔습니다.

특히 적 전자기기체계를 무력화하는 EMP탄과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탄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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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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