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셋집을 알아보기 시작한 직장인 박성범씨.
평일에 직접 알아볼 여유가 없어 시간이 날 때면 수시로 국토부의 전월세 실거래 정보 사이트를 통해 관심 지역의 시세를 확인합니다.
[박성범/직장인 : 실질적으로 시세가 올라오기 때문에 이게 업데이트가 되고 하니까는 많이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주말에는 제가 발품을 팔아가지고 사이트를 보고 많이 봤기 때문에 그걸 부동산 하고 많이 비교를 해보고 해서 크게 도움이 많이돼요.]
이처럼 지난 달 말부터 국토부가 전국아파트의 전월세 실거래 자료를 공개하면서 세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26일 첫 공개된 정보는 2011년 1월 한달 간의 전월세 거래내역.
매달 25일에 일괄적으로 발표하다 보니 한달 혹은 두달 전 시세 정보를 참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전셋값이 달라지는 요즘 같은 상황에선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김지혜/파주시 금촌동 : 한 달 전에는 이랬는데 지금은 이래요 이러면 확인할 길이 없으니까 그냥 또 보나마나한 그런 정보라서 효율성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비슷한 시기에 계약된 아파트 전셋값입니다.
같은 단지의 동일 평형대지만 전셋값은 1억 원 가까이 차이납니다.
대출 여부나 인테리어 정도에 따라 같은 크기 아파트라도 전세금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국토부의 전월세 신고 시스템을 보다 구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현재는 전세 거래 물건의 층만 표시돼 있지만 공개 항목을 늘려 층은 물론 방향이나 확장여부, 반 전세 여부 등도 함께 표시하는 것이 세입자에게 실질적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주철/부동산 정보업체 시황팀장 : 구체적으로 표기가 되려면 아무래도 층뿐만 아니라 향, 안에 있는 인테리어, 그리고 보증금 내역 등도 상세하게 표시가 된다고 하면 더 좋은 정보가 될 수 있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너무 또 사생활 노출에 대한 부분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어느 정도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세입자들의 정보를 돕기 위해 마련한 국토부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 시스템.
정해진 규제 안에서 초기 시행되다 보니 세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아직까지 아쉬운 부분이 많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