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의혹'을 폭로한 에리카 김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김 씨의 출국정지 기간을 열흘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5일 김 씨의 입국과 동시에 시작된 출국정지 기간은 당초 6일로 만료됐지만 다시 열흘이 추가돼 오는 16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미국으로 돌아갈 항공편을 예약한 김 씨도 비행기 표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는 외국인에 대해선 열흘 동안 출국정지할 수 있고, 도주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한 달까지로 할 수 있지만 기간 연장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어 사실상 무기한 연장이 가능합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쯤 영등포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 씨의 동생 경준씨를 소환해 옵셔널벤처스의 횡령과 주가 조작에 김 씨가 가담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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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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