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좀비 PC들이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공격하는 디도스 공격이 오늘(5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는 미미한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국회 등 주요 국가 기관과 포털 사이트 29곳을 겨냥한 디도스 공격이 오늘 오전 10시 45분에도 이어졌습니다.
앞서 오전 8시도 공격이 있었지만, 접속이 지연이나 사이트 다운같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악성 코드에 감염돼 디도스 공격에 이용되는 이른바 '좀비 PC'가 5만여 대로 증가한 상태지만, 공격 대상을 지정하는 사이트 90여 개를 사전에 차단해 디도스 공격은 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디도스 방어 장비 보급으로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철증/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 : 정부나 민간에서 많은 투자와 인력의 보강에
따라 대응 능력이(2009년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에, 이번 공격에서도 차질 없이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부 좀비 PC는 활동한 지 4일 혹은 7일이 지나면 하드디스크가 파괴되도록 설계돼 있어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방통위는 컴퓨터 사용자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보호나라(
) 사이트나 인터넷침해대응센터(
) 등을 통해 무료 백신으로 컴퓨터를 점검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