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의 휴일인 금요일을 맞아 중동 각국에서 반정부 시위가 열리면서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예멘 북부 암란에서는 시위대에 대한 군의 발포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반군 지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수천 명에 이르는 시위대는 33년째 장기집권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예멘에서는 지난달 16일 이후 반정부 시위로 1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는 시아파가 주축을 이룬 시위대와 친정부 성향의 수니파 무슬림 간에 충돌이 빚어져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시위대 수천 명이 부패척결, 실업난 해소 등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