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진이 강타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실종됐던 유길환 씨가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노광일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는 "그동안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유 씨 남매 가운데 오빠 유길환 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사실을 뉴질랜드 경찰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씨의 시신은 지난달 22일 지진 발생 당시 유 씨가 영어 공부를 하고 있던 6층짜리 건물 더미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지에 머물고 있는 유 씨의 아버지 유상철 씨는 한국대사관 측과 장례 절차 등을 의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숨진 유 씨가 여동생 나온 씨와 함께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나머지 실종자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이미 발굴된 사망자들을 대상으로 DNA 검사 등을 통해 유 씨 여동생의 신원을 조기에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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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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