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4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는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 의혹 사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정보총괄기관으로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 의원들은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 의혹에 대해 국정원의 무능을 드러냈다며 질타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원세훈 국정원장은 "정보 총괄기관으로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의 개입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않는 'NCND'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정원장의 사퇴도 거론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원 국정원장은 "북한이 중동지역 민주화 바람이 내부에 알려질 것을 우려해 사상교육과 주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 농림수산식품위는 오늘 농협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면 농협은 경제지주회사와 금융지주회사로 분리되고, 금융지주 산하에는 농협은행을 비롯해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손해보험이 설립됩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구제역 사태에 정부 대응이 미흡했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회의장 앞에서는 정리해고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진중공업과 쌍용차 노조원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