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은행들의 부실 여신 회계 처리 관행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인 모기지 등 부실 대출을 구조 조정하면서, 대손 충당금 부담을 줄이려고 대출을 쪼개거나, 기간을 연장하는 형식으로 정상 여신인 것처럼 회계처리하는 경우가 있는지, 점검하는 겁니다.
위원회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집중돼 있는 일부 지역은행과 커뮤니티뱅크 등에 관련 정보를 추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리서치업체 트랩에 따르면, 미국 은행들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로, 천560억 달러의 부실 대출을 안고 있으며, 2015년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의 3분의 2 정도는 주택 가격보다 대출금이 더 많은 '깡통주택'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미국 은행들이 보유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연체율은 1년전인 8.6%보다 7.8%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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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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