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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세에 고삐 풀린 휘발유 2천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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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거의 모든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처음으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2,200원을 넘어 섰습니다. 리비아 사태 등으로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휘발유값 상승세는 당분간 꺾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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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비교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SK 경일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2,255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중구 봉래동의 SK주유소가 리터당 2,198원으로 2,2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SK주유소도 2,188원에 휘발유를 팔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강남구와 중구, 영등포구, 종로구의 일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무연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2,100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강남구와 종로구, 중구 등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모두 2,000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국제원유 기준물인 미국 서부 텍사스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 60센트 오른 102달러 23센트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2년 5개월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북해산 브렌트유, 두바이유를 포함해 3대 유종이 모두 100달러 대에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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