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KB국민카드 분사를 계기로 신용카드 업계의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고 보고 적극적인 모니터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다음주 월요일 카드회사 최고 경영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카드사의 과당경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김 원장은 특히 카드사들의 카드론 경쟁 실태를 중점적으로 경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카드사들이 중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 신용판매 부문의 수익률이 줄면서 현금대출 쪽으로 눈을 돌려 카드론 대출잔액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카드사들의 카드론 대출잔액은 24조 9천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8.3%, 6조 9천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7~10등급인 저신용층에 대한 카드대출 비중도 증가해 카드대출 부실화 소지도 늘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입니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이 카드론 영업을 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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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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