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에 비해 4.5% 올랐습니다.
상승률 기준으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에따라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에 4.1%에 이어 두달 연속 정부 물가관리 목표치인 4%를 훌쩍 뛰어넘게 됐습니다.
지난달 물가 상승은 여전히 신선식품 가격이 주도했습니다.
채소와 생선 등 신선식품지수가 25% 넘게 폭등하면서 전체 물가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배추가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올랐고, 고등어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수산물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세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난방용 등유가 20% 가까이, 휘발유가 11% 넘게 오르는 등 석유류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밖에도 전월세는 각각 3.1%, 1.9% 올라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고, 유치원 납입금 6% 미용료도 5.2% 올랐습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의 충격이 예상보다 컸다며 유가급등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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