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소비활동에 월평균 200만원 이상을 쓰는 집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한 달에 300만원 넘게 쓴 가구는 10집 가운데 2집 꼴로 늘어난 반면 100만원도 채 쓰지 않은 가구의 비중은 10집 가운데 1집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 가운데 소비지출액이 월평균 200만원 이상인 가구가 전체의 53.71%로 1년 전 보다 6.12%포인트 늘었습니다.
소비지출액 월 200만원 이상 가구 비중은 2003년 28.32%에 불과했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지출은 생계와 생활을 위해 상품과 서비스 구입에 들어간 비용을 말하며 세금과 사회보험, 연금과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가계의 소비지출이 증가한 것은 경기 회복으로 소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지만 물가 상승도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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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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