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에 동북아 평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을 촉구한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한나라당은 "무력도발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행동과 화해,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공감한다"며 "92년 전 선열들께서 독립을 위해 눈물을 쏟은 것처럼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본만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 또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며 "G20 세대를 길러냈다는 자아도취에서 벗어나 취업조차 어려운 젊은이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문화재 반환과 교과서 문제 등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한일간 역사문제를 반드시 짚어야 하는데 알맹이 없는 연설을 했다"며 "연일 협박을 하는 북한에 남북관계의 원칙을 단호히 천명하지는 못하고 남북대화에 연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영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