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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헬기 실종자 수색 6일째…기상악화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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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 공대 소속 AW-139 헬기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엿새째 이뤄지고 있지만,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남해해경청 등은 지난 23일 추락한 헬기의 실종자를 찾으려고 28일에도 해경 경비함정 6척과 해군 청해진함 1척을 동원, 헬기 동체가 발견된 제주시 차귀도 서쪽 9 3㎞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헬기에 탑승했던 이유진(28.여) 경장의 시신과 사고 헬기의 동체를 발견했을 뿐 기장 이병훈(40) 경위, 부기장 권범석(49) 경위, 정비사인 양춘석 (40) 경사와 최명호(38) 경장 등 실종자 4명의 생사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해상에는 흐린 날씨 속에 초속 10∼14m의 강풍과 2∼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의 기상이 좋지 않아 항공기와 헬기 4대, 해경함정과 해군함정 7척은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대기하고 있다"며 "기상이 나아지는 대로 모두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발견된 헬기 잔해들은 제주항공대로 옮겼다"며 "블랙박스가 회수되면 해경청 사고조사위원회와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 영결식 후 화장한 故 이유진 경장의 유골은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고향 부산에 임시 안치됐다가 향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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