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계의 식품구입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가계의 월평균 명목기준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1만6천936원으로 집계돼 2009년의 29만7천652원보다 6.5% 증가했다고 발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이 35.2% 급등한 채소의 지출은 전년보다 22.9%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지난해 13.86%로 전년 13.85%보다 높아졌습니다.
엥겔계수를 소득 5분위별로 보면 하위 20%인 소득 1분위가 전년도 19.98%보다 높아진 20.47%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저소득층은 먹고사는 데 쓴 돈이 늘면서 다른 지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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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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