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통일 전후 탈북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의 재건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소장은 한 탈북자 지원 단체의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탈북자들의 송금이 북한 장마당을 활성화하고 일명 '장마당 통신'을 만들어내 북한 당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소장은 "북한 체제가 붕괴하면 재건에는 남북을 두루 경험한 사람들이 필요한데 3, 4년 후면 만들어진 천여명의 탈북자 '인텔리 군단'이 고향으로 돌아가 한국의 정치·경제·군사·문화를 북쪽에 이식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월남한 이북출신들이 설립한 이북5도청이 최근 통일에 대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후손인 2만여명의 탈북자들이 이북5도민의 자격으로 통일을 대비할 수 있도록 '통일청'으로 키울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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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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