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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상복지보다 일자리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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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무상복지보다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강북구 번동의 강북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을 방문해 공공·사회적 일자리에 종사하는 강북·노원구 주민 100여명과 가진 현장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무상의료 얘기도 나오는데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의료 복지를 늘려가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현장에서는 무상보다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혜택을 늘려가는 것이 실질적 복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일자리 수와 시간 등을 늘려달라는 건의사항에 대해 "어떻게 하면 공공근로나마 더 늘려 드릴지 방안을 간절히 생각하고 있다"면서 "큰 틀에서 고민해 어렵게 사시는 분들에게 풍부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긴축 재정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공공근로 예산은 조금이나마 늘려 배정했다"면서 "다른 곳으로 가는 예산을 줄이더라도 이 같은 방향성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갑자기 해결할 길은 없다"면서 "우리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뛰어야 할 기간은 앞으로 10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주민들로부터 공공근로 임금 지불 시점 및 방법, 식사 환경, 경험자 위주의 공공 일자리 배치 등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두루 청취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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