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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형님' 용퇴 발언에 국회 고성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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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여야 의원들간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에 대한 정계 은퇴 발언이 발단이 됐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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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간인 불법사찰 등의 배후로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을 지목했습니다.

이어 이 의원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형님도 동생인 대통령과 나라의 성공을 위해 스스로 용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여야 의원간 고성이 오갔고 박 원내대표의 연설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일부 친이계 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연설 도중 퇴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여권발 개헌론과 관련해선 개헌은 이미 시기를 놓쳤다며 18대 국회에서 개헌이 논의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진정성도 실현 가능성 없는 개헌논의를 중단하고 민생대란에 허덕이는 국민을 보살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국정원 직원들이 침입한 데 대해선 원세훈 국정원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개인 일정으로 본회의에 불참한 이상득 의원은 박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꾸할 가치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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