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경찰서는 21일 자신이 근무하던 대학에서 1억2천여원의 수강료를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로 모 대학 평생교육원 전 직원 박모(48).송모(30.여)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6년 7월부터 이 대학의 사회교육프로그램 운영기관인 평생교육원 재정업무를 맡으면서 주민과 학생들이 낸 수강료를 축소해 대학계좌에 넣는 수법으로 52차례에 걸쳐 9천92만원을 몰래 빼돌린 혐의다.
또 부하직원인 송씨도 비슷한 시기 같은 수법으로 34차례에 걸쳐 3천65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2009년 3월 건강문제를 이유로 사직했으며, 대학 측은 작년 7월 수강료가 빼돌려진 사실을 발견해 박씨의 횡령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송씨의 횡령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송씨는 작년 말 파면된 상태다.
경찰은 대학 측으로부터 박씨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혐의가 입증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영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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