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동성 씨가 미국에서 코치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체벌 논란에 휘말려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초 일부 학부모들이 김 씨가 지도과정에서 자신들의 아이에게 하키 스틱 등으로 신체적인 체벌을 가했다며 미국 스피트 스케이팅 연맹에 진정서를 냈고, 연맹은 김씨에게 경고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체벌 주장 진정서가 제출된 뒤, 다른 학부모 32명은 진정서 내용은 클럽 운영 방식에 불만을 가진 일부의 주장이라며 체벌은 없었다고 김 씨를 옹호하는 서한을 연맹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달릴 때 자세를 낮추도록 몸의 높이를 정해주거나 스케이트 날을 안쪽으로 밀어넣기 위해 하키 스틱을 사용한 적은 있지만, 때린 적은 없으며, 체벌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라며 체벌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쇼트트랙 코치들이 제대로 된 계약서도 없이 외국인 노동자같이 함부로 대접받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폐해 때문에 새 클럽을 창단해 지도하는 상황에서 근거 없는 일이 뒤늦게 불거져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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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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