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정권 퇴진을 몰고 온 이집트 사태 소식의 자국내 전파를 차단하면서도 시위 상황을 간부들에게 부분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은 한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간부들에게 배포되는 '참고신문'에 이집트 시위 소식이 실렸으며 이번 사태의 동기를 이집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정부 관리들의 부정부패로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참고신문'에도 이번 시위의 촉매제 가운데 하나인 무바라크 대통령의 권력세습 기도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외국 언론을 취합해 만든 ´참고신문´ 등을 당 간부와 군당급 책임비서, 조직비서 이상 간부 등에게 정기적으로 배포하고 있지만 열람 후 반환토록 해 일반 주민은 이마저 접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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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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