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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① 경찰관이 꿈이었던 한 의경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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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경찰당국이 전·의경 내 인권침해 조사에 한창이던 지난달 25일, 인천중부경찰서 소속 의무경찰인 심규성 이경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그 날은 심 이경이 8개월간의 병가와 휴직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기로 한 날이었다.

경찰은 부대 적응장애와 가정문제 등 신병비관으로 인한 자살이라며 서둘러 수사를 종결했다.

하지만 수사 내용은 취재 내용과 달랐다.

심 이경 가족들은 "부대 내에서 따돌림 등 정신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평소 친구와 가족들에게 의경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는 게 가족의 주장이다.

한 동료 의경의 아버지는 "(자살 소식을 접하고)소름이 쫙 끼쳤다"고 말했다. 아들을 통해 "암기를 못하면 사정 없이 때리고, 식사를 할 때도 남길 경우 억지로 먹게 한다. 못 먹으면 또 가혹행위가 이어진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법경찰학을 전공하며 경찰관을 꿈꾸던 심 이경이 왜 부대 배치를 받은 지 얼마 안 돼 2번이나 부대이탈을 시도했고, 왜 하필 부대 복귀 당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을까?

심 이경의 동생은 부대 내에서 가혹 행위를 당한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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