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몰 처분된 가축들로 인한 2차 오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강 상류 지역에서만 27곳의 매몰지가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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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 조사단이 한강 상류 지역의 가축 매몰지 83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27곳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천 수원지로부터 30m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지침을 위반한 경우가 12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3월 매몰지와 하천 사이에 침출수를 차단할 수 있는 벽을 만드는 등 14억 원이 투입돼 보강공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조사는 매몰 처분을 진행한 지자체들이 자체 조사를 통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합동 조사를 요청한 지점 위주로 이뤄졌습니다.
다만 환경부는 아직까지 침출수가 주변 하천이나 상수원으로 유입된 경우는 없다고 설명하고, 설사 침출수가 유입됐더라도 정수 처리를 거쳐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구제역 매몰지 근처에 있으면서도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바로 사용하는 지역에는 상수도 보급사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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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