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제역 감염 가축 매몰지에서 나오는 침출수를 주기적으로 뽑아내 소독하고 폐수 처리하도록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침출수로 인한 주변 토양과 수질 오염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침출수가 모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관을 통해 추출해 산성이나 강한 알칼리로 멸균한 뒤 폐수처리장으로 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기존 매뉴얼에 따르면 침출수가 가스와 함께 자연적으로 용출돼서 저류조에 모이면 이를 톱밥과 생석회로 섞어 고체화하고 소독한 뒤 그 지역에 다시 묻어야 합니다.
서울대 농생명대 이군택 교수는 "침출수는 동물 사체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매몰 2∼3개월 후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침출수 추출은 매몰 시점을 고려할 때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매몰지의 조성과 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다음달 말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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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