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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군, 만삭 때까지 아프간 최전선 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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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군이 임신 사실을 모른 채 만삭이 될 때까지 아프가니스탄 최전선에서 복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간 더선이 16일 보도했다.

아프간 최전선인 헬만드 주 병참기지에서 자동화기 사수로 복무 중인 카일라 도넬리 일병(21)은 지난해 체중이 늘어나는 등 몸에 변화가 왔지만 전쟁 스트레스로 인한 것으로 여겼다.

임신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한 그녀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동안 최전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했다.

그녀는 휴가를 받아 아프간을 떠난 지 2주 뒤 모로코 인근 스페인령 섬에서 복통이 오면서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아들을 낳아 잉글랜드 북서부 컴브리아에서 12주 간의 출산 휴가를 보내고 있다.

아기의 아빠는 비슷한 시기 아프간에서 복무했던 애런 맥밀런 일병으로 지금은 맨체스터에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영국군의 경우 임신한 여군은 전선에 보내지 않고 작전 중 임신 사실이 확인되면 즉각 본국으로 귀대 조치된다.

국방부 대변인은 "개인적인 상황에 대해 코멘트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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