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눈폭탄을 맞았던 동해안 지역의 제설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중에 도심과 도로 기능 대부분이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날이 풀리면서 강원도는 2만 8천여 명의 제설인원과 2천 6백 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현지 실사 지역인 영동고속도로 횡계 IC에서 강릉 IC, 국도 59호선 등은 이미 제설작업이 완료됐습니다.
또 강릉과 동해 등 아직까지 80센티미터 가까운 눈이 쌓인 도심에서도, 주요도로 대부분의 복구가 끝난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 차량 1천3백 대가 고립됐던 7번 국도 통행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근해진 날씨에 건물 지붕에서 쏟아지는 눈덩어리가 문제입니다.
[황상근/강릉시 옥천동 : 쾅 소리가 나면서 깜짝 놀랐죠, 보니까 차가 다 망가졌고.]
역시 폭설피해를 입은 경상남북도 지역에서도 제설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아침까지 밀양과 양산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지만, 날이 풀리면서 현재는 대부분 도로가 정상 통행되고 있습니다.
동해안을 비롯한 피해지역 대부분의 낮기온이 영상 10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제설작업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