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15일 민주당 정세균 최 고위원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복지정책을 '시혜적'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무상복지를 얘기하는 당에서 시혜적이라고 하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무상복지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공짜로 준다는 것인데 박 전 대표가 더 많이 준다고 말한 부분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정 의원께서 박 전 대표의 복지를 비판하신 내용은 복지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라며 "이는 본질에서 벗어난 것이고 복지의 내용이나 방향을 말하는 것이 생산적인 토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 연장 여부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전셋값은 높은 대로 두고 빚을 내서 전셋값을 감당하라는 말처 럼 들린다"며 "얘기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물가 안정에 협조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 압박을 했다는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세무조사는 물가 협조와 무관하게 탈세 의혹이 있을 경우 하는 것"이라며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가 21세기에 사는 것이 맞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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