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경호실장을 사칭해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08년부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한했을때 밀반입한 5조원 상당의 금괴와 영국 파운드화를 발굴해 광양제철소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속여 59살 김모 씨 등 3명으로부터 투자금 1억 5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71살 류모 씨를 구속하고 56살 이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류 씨 일당은 영국 왕실의 경호실장이나 국정원 직원을 사칭해 위조한 제철소 인수 허가증을 내세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로비해야 한다고 사기를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수년 전 류 씨에게 같은 수법으로 사기당한 이 씨가 돈을 되찾기 위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 계좌에 수억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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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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