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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딜러도 못 믿어"…수입차 수리비 '뻥 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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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공식 딜러 대표 김 모씨.

김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정비업체에 폭스바겐 사고 차량를 보내 가짜로 수리를 하고, 과다한 비용을 청구해온 것으로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 씨가 쓴 수법은 멀쩡한 휠과 범퍼를 물로 씻고, 색을 다시 입혀 새 부품으로 교환한 것처럼 꾸미고, 하지도 않은 차량 외부의 도장 작업을 새로 한 것처럼 위장해 보험 회사에 허위 도장비용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서류를 조작해 부품 가격을 10%나 부풀리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년 동안 163차례에 걸쳐 8,900만 원의 돈을 가로챘습니다.

차량 한 대 당 50만 원 정도의 수리비를 더 받아낸 것입니다.

폭스바겐은 김 씨가 운영하는 수리업체는 공식 정비업체가 아닌 만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말합니다.

[방실/폭스바겐코리아 부장 : 지오모터스는 저희랑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쪽에 어떤 내용을 내놓으라고 할 수 없었던 상황이고, 지금은 저희도 정확한 사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그러나, 김 씨가 운영하는 정비업체와 폭스바겐 공식 딜러가 모두 연관돼 있는 만큼 별개로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금감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수입차 정비업체의 과다 또는 허위 수리비를 청구하는 행위에 대한 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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