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유치를 위한 광주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실무 차원으로 대책기구까지 마련하기로 하는 등 과학벨트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김영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시가 정부에 요청하고 있는 과학벨트 입지는 호남권과 충청권, 대구 경북권의 3각축 분산 배치입니다.
3곳 모두 R&D 특구가 지정돼 있어 분산 배치의 명문이 있고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당위성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분산 배치의 비효율성에 대해서도 전국에 연구소가 분산 배치돼 있는 독일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와 일본의 이화학 연구소를 예로들며 집중 배치보다는 더 효율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강운태/광주광역시장 : 일부에서 주장한 것처럼 일종의 승자 독식이라 할까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다 해야한다는 하는 논리는 외국의 전원적 경험을 볼 때도 결코 맞지가 않다.]
광주시는 이런 근거를 바탕으로 조만간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실무 대책기구를 만들어 보다 구체적인 유치활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과학계에서도 과학벨트 입지에 필수적인 지반의 안전성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낫고 정주 여건도 뛰어난 만큼 정부의 보다 전향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진의/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 5 이상의 지진은 대개 경상도, 충청도 이런데서 낫고 사 정도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데 공교롭게도 전라남북도에는 4~5 사이의 지진도 하나도 없습니다.]
지역간 갈등 구조가 아닌 국민통합과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과학벨트 입지의 효과가 고루 분산될 수 있기를 지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C) 김영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