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풀려난 금미 305호가 우리시간으로 내일 케냐 몸바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금미305호가 시속 15킬로미터로 운항하다 역조류를 만나 속도가 떨어졌다"며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는 돼야 케냐에 도착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금미305호는 지난 9일 오후 석방된 뒤 다음날부터 공해상에서 유럽연합 소속 핀란드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케냐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김대근 선장 등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선원 43명은 오랜 억류생활로 지쳐 있는 상태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미305호가 선원들의 식비와 선박 유루비로 해적에 5만 달러를 지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 외교부 관계자는 "석방 협상에 참여했던 김종규 씨도 돈을 주지 않았다고 하는 상황에서 근거가 부족한 얘기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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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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