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났습니다.
술레이만 이집트 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쯤 국영 텔레비전에 나와 '무바라크 대통령이 하야하고 군부에 국가 통치를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바라크의 하야 소식이 전해지자 이집트 국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환호했고 도로엔 경적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무바라크가 이집트에 계속 머물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에 앞서 가족들과 함께 카이로를 떠나 홍해의 휴양도시 샴 엘-세이크에 도착했으며 중대성명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무바라크는 지난 81년 사다트 당시 대통령이 암살되면서 대통령직을 승계한 뒤 30년동안 철권 통치를 휘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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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식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