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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후 첫 '탈선 사고'…선로 전환기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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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KTX 열차가 궤도를 이탈해 탈선사고를 일으킨 건 지난 2004년 개통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나오진 않고 있습니다만, 추정되는 원인은 어떤 게 있는지 송인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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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개통한 KTX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레일 측은 일단 선로전환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홍성/코레일 대변인 : 6량은 궤도를 저쪽으로 안가고 이쪽 궤도로 들어오면서 기관사가 이상하니까 관제실을 통해서 관제실에서 차를 정차시킨 겁니다.]

열차는 터널 안 선로가 두 갈래로 나뉘는 지점에서 각 량마다 선로전환기의 제어신호를 받고 가려는 선로로 들어섭니다.

그런데 선로전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5번째 차량부터 제 길을 벗어나버린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코레일 측은 한국형 신형 고속열차인 KTX-산천 자체 결함 때문에 사고가 났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KTX 산천은 지난해 12월 바퀴 동력장치가 고장나면서 열차가 멈춰 섰고, 앞서 10월에는 주요 전동장치인 모터블록이 고장나 국내 최장터널인 금정터널 안에서 갑자기 정지하는 등 최근 넉 달 사이에만 7번이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속 30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KTX의 탈선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열차 자체 결함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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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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