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면 무상급식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에 붙이자며 보수단체들이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무상급식을 둘러싼 갈등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60여 개 보수 시민단체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서울시의회가 결의한 전면 무상급식을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춘규 상임본부장/복지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 : 전면 무상급식이냐, 점진적 무상급식이냐를 하는 거에 대해서 주민들의 의사를 묻자는 것이죠.]
전면 무상급식 실시 여부를 주민투표에 부치기 위해서 앞으로 6개월동안 41만 8천여 명의 서명을 받을 계획입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의원들은 소모적인 주민투표라며 반발했습니다.
[박양숙/서울시의회 민주당 원내부대표 : 서울시가 무상급식을 하게 된다면 부담해야될 비용이 695억 원인데, 주민투표를 하게 되면 그 비용과 맞먹게 됩니다. 세금 낭비 아니겠습니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이유자/전면무상급식 반대 : 그런 좀 허황된 생각 같은 게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무상복지 자체가.]
[박명수/전면무상급식 찬성 : 많은 서민들을 위한 혜택이 무상급식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하지만 주민투표와 관계없이 서울시교육청과 21개 구청은 초등학교 4학년까지의 전면 무상급식을 당장 다음 달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서울시의 사상 첫 주민투표 시도는 다음 학기 무상급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에 따라 실현여부가 사실상 결정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홍종수,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