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경제성장과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지만 물가상승 기대심리에 대해선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김중수 한은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이 금융통화위원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면서 "앞으로 소비자 물가가 당분간 4% 내외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 압력 증대와 국제유가 상승, 그리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물가상승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김 총재는 기준금리 정상화와 관련해 "다른 사람이 보기에 속도가 느리다고 판단하지 않을 정도로는 갈 것"이라고 말해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가계부채에 대해선 "당장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미시적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해 가계 빚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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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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