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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외식물가 상승…"밥 사먹기 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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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로 이름난 서울 시내 한복판의 '족발 골목'.

음식점 한쪽 벽면에 "최근 돼지고기 가격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렸다"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습니다.

이 골목 안의 식당들은 최근 10년 만에 처음으로 족발가격을 20%씩 일제히 올렸습니다.

[조경임/족발 가게 직원 : 1kg당 3,600원 들어오던게 6,800원 들어와요. 곱이 더 올랐죠. 인건비, 가스비, 가게세 빼야죠. 이번주 토요일부터 또 인상한다는 얘기 있더라고요.]

삼겹살이나 한우 등을 파는 고깃집 주인은 최근 구제역파동으로 고기 공급이 줄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갈비 가게 주인 : 우리가 고기 받는 양이 국내산은 대주질 못하고 수입으로 의존해야하는 입장에서. 인건비 인건비대로 오르고 야채비는 야채대로 상승세를 타고있고.]

실제로 돼지고기의 1kg당 가격은 구제역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와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직장인들은 점심 한 끼 밖에서 식사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졌다는 입장입니다.

[박주심/서울 목동 : 밖에 나와서 잠깐씩 밥을 먹는 것도 조금씩 오른 가격 때문에 밖에서 사먹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최근 국제 밀가격까지 급등세를 보이면서, 제분업체들이 밀가루 가격을 올릴 경우, 외식업계에 미치는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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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칼국수 가게 주인 : 밀가루값까지 오른다면 가격을 안 올릴 수도 없고 올리기도 그렇고 좀 그래요.]

외식물가 상승에 점심값 5천 원도 부담스러워진 직장인들.

월급은 쥐꼬리만큼 오르거나 동결돼, 직장인들의 발걸음은 더욱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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