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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분양보다 임대 택한 복합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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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문을 연 동탄신도시의 한 대형 쇼핑몰.

개점 후 한 달 만에 모든 점포가 입점을 완료했으며 매 주말 수만 명이 다녀가는 등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조윤희/쇼핑몰 커피전문점 주인 : 저희가 12월 23일에 빈 점포 없이 모든 상가들이 같이 오픈해서 많이 사람들이 한꺼번에 와서 관심 갖고 찾아주셔서 장사하는 입장에서도 정말 좋고요. 아무래도 매출에도 영향을 받고 있어요.]

부담스러운 분양공급 방식을 피하고 모든 점포를 임대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김재윤/쇼핑몰업체 총무이사 : 임대방식을 선택함에 따라 많은 입점 업체들이 부담 없이 입점이 가능해져 단기간에 공실률 없이 성공적인 기록을 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강남권의 랜드마크인 삼성동의 한 쇼핑몰은 100% 임대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고, 영등포의 한 쇼핑몰은 지난해 9월 오픈해 벌써 1조 원 넘는 매출을 거뒀습니다.

분양을 통해 입점업체를 유치한 쇼핑몰들이 여전히 높은 공실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비하면 큰 성공인데요.

쇼핑몰들이 분양보다 임대를 택한 데는 부동산 경기 탓이 큽니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혔던 상가시장도 미분양 해소를 위해 분양가 할인, 선임대 후 분양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피스텔 등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에 시중 유동자금이 쏠리는 것과 달리 상가시장의 체감경기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여전히 한겨울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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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필/상가정보업체 대표 : 전반적인 부동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던 한해였기 때문에 분양방식으로 공급했을 때 시장에서 최선책이 아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임대방식으로 공급했던 곳들은 투자자들이 끼는 것이 아니고 임차인들이 임대방식으로 유치되다보니까 유통구조에 대한 단계 혁신 등으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개점을 앞둔 상당수의 쇼핑몰들도 임대 형식의 공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는 분양방식이 최우선이지만 이를 고집하지 않고 임대로 상권 활성화 후 분양에 나서는 것이 현 시장상황에서는 최선의 방법이란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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