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토막살인 사건과 관련한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사법기관 경시 발언에 반발하는 프랑스 판사들이 일제히 판사봉을 놓고 거리로 나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프랑스 판사들은 지난 3일 사르코지 대통령이 낭트 지역에서 발생한 18세 소녀 토막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강간 누범자로 밝혀진 데 대해, 법원과 경찰 등의 누범자 관리 소홀과 책임자 추궁을 언급하자 일반 재판을 거부하며 항의해왔습니다.
전례없는 판사들의 재판 거부에는 전국 193개 법원 가운데 170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르 몽드 등 프랑스 언론이 전했습니다.
프랑스 앵포 라디오방송은 낭트법원 앞 가두시위에 판사와 경찰관, 교도소 간수 등 2천여명이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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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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