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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23만톤' 부족 예상…정부, '젖소 수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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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구제역으로 매몰 처분된 젖소가 3만 마리를 넘어서면서 우유 원유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올해 23만 톤가량의 원유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젖소 수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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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가 줄어들면서 올해 원유 생산량은 수요량 193만 톤 보다 3만 톤 가량 부족한 190만 톤으로 예측됐습니다.

평상시 비축 물량까지 고려하면 23만 톤 가량 공급 부족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개학을 맞아 학교 우유 급식에 차질이 예상된다면서 원유 생산량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신선 우유를 학교 급식용으로 우선 공급키로 했습니다.

또 탈지분유 8천 톤과 전지분유 1천 톤을 상반기 안에 무관세로 도입하고, 하반기에도 3만 2천여 톤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젖소 수입도 추진됩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상황이 악화될 경우 현재 1천여 마리를 무관세로 도입할 수 있는 젖소 수를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또 앞으로 2년 동안 젖소 농가별로 기준원유량을 4~5% 늘리고 농가들이 생산량을 쉽게 맞출 수 있도록 기준원유량 산정방식을 보름 단위에서 연간총량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구제역으로 지금까지 매몰처분된 젖소는 전체 사육 젖소의 8%에 육박하는 3만 4천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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