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유독 춥고 길게 느껴지는데요, 이 긴 겨울 뭔가 따뜻하고 부담 없는 것이 생각난다면 뭐가 있을까요?
바로 이 큼지막한 동태로 끓인 동태탕이 제격이죠?
별 다른 반찬 없이도 동태탕 하나면 밥 한 그릇은 그냥 비우는데 얼린 거니까 제철이 딱히 있을까 시핀 해도 역시 겨울에 제맛이죠?
[최우택/유통전문가 : 동태의 원물인 생태가 겨울이 제철이고, 특히 1월에서 2월 사이에 잡히는 생태가 알과 살이 많을 때이므로 생태를 급랭해 나오는 동태는 제철이 지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태는 꽁꽁 얼린 상태의 것이 가장 좋은데 조리하기 몇 시간 전에 실온에서 미리 해동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찜으로 드실 경우에는 소금을 직접 뿌리기보다 소금물에 담가 간을 해야 살이 푸석거리지 않고 부드러워집니다.]
기름진 명절 음식이 조금 물린다 싶은데 동태가 제 때 잘 나와 주었네요? 시세도 물론 좋겠죠?
[최우택/유통전문가 : 네, 올해 동태는 전반적인 어획량은 물론 전년대비 비슷해 시세가 안정적인 편인데요. 게다가 명절 전후로 정부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동태의 사전 물량을 미리 비축해 현재 가격이 예년보다 40%가량 저렴합니다. 여기 나온 동태는 한 마리에 1,39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기도 아주 어마어마한데 가격이 너무 좋네요. 오늘 저녁은 동태탕입니다.
그럼 이왕 먹는 동태탕 영양도 제대로 알고 먹어볼까요?
[정지윤/한의사 : 아마 긴 연휴동안 술자리도 잦으셨을 텐데요, 이 동태를 먹으면 술자리로 지친 속을 다스리는 데 아주 좋습니다. 동태에 풍부한 황 아미노산 성분이 숙취를 해소하고 간 기능이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또한 이 성분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 등의 독성물질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성장에 필요한 라이신과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도 함유해 아이들 성장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쩐지 동태탕 먹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더라고요, 그럼 동태로 푸짐하게 즐겨보는 요리 보셔야죠!
<동태 완자탕 만들기>
1. 뼈와 껍질을 제거한 동태살은 잘게 다져준다.
2. 다진 동태살에 맛술, 마늘, 파, 당근, 후추, 소금, 달걀, 물, 찹쌀가루를 함께 섞어준다.
3. 한입 크기의 완자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서 찹쌀가루를 입힌다.
4. 냄비에 콩나물, 양파, 무, 다시마 우린 물, 마늘을 넣고 끓인다.
5. 기름을 두른 팬에 빚어놓은 완자를 겉만 살짝 구워준다.
6. 채소육수가 끓으면 구운 완자와 소금을 넣고 10분 정도 끓인다.
7. 완자가 속까지 익으면 레몬즙, 미나리, 파를 넣어준다.
(박지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