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고 김일성 주석의 100번째 생일인 내년 4월15일을 김정은의 후계 완성을 위한 '디데이'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남성욱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현재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맡은 총비서직을 김정은에게 승계함으로써 후계세습을 완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 소장은 또 "올해 북한의 최대 이벤트는 김정은 혼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6자회담을 뚫고 남측으로부터의 지원을 받아내면 하반기에 업적을 선전하면서 새로운 직책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의 식량 사정에 대해서는 "지난해 작황이 고난의 행군 시절인 1995년보다는 좋은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흉작은 아니라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지난해 노동당 핵심실세였던 당 조직지도부 리제강, 리용철 제1부부장이 잇따라 교통사고와 심장마비로 사망한데 대해 "차량도 많지 않은 북한에서 실세들이 한꺼번에 사망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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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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