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1천300개에 달하는 요가 동작( 아사나)을 문서화했으며 조만간 전통지식디지털도서관(Traditional Knowledge Digit al Library) 사이트에 파일을 올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타임즈오브인디아가 7 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도 전통 수련법인 요가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기존의 동작이나 수련법을 창안한 것처럼 특허출원해 사업화 하는 경우가 늘어나자 인도 정부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요가 관련 동작 전체를 공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정부 산하 과학산업연구소(CSIR)에서 아사나 동작을 문서화하는 작업을 시작, 9개 유명 요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1천300개 동작에 대한 문서를 완료했으며 이중 260개 동작은 전문가들의 설명을 곁들여 동영상으로도 제작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CSIR 측은 이 문서들이 공개되면 세계 각국이 요가 관련 특허 요청이 있을 때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전통지식디지털도서관을 만든 CSIR의 V.P.굽타 박사가 "비크람 초우더리가 미국에서 특허를 받아 한국을 비롯한 세계로 퍼트린 핫요가의 경우도 26개 동작이 모두 수 천년전에 이미 기록된 것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듯한 포장으로 특허를 받아 로열티를 받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SIR 측은 비크람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향후 그와 같은 사업가가 또 등장하지 않도록 모든 요가 동작과 수련법을 일반에 공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델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