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30, 40대 젊은 층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30대 이후의 여성들은 반드시 매달 자가 검진을 하고 정기 검진도 꼭 받아야 합니다.
최근 유방암 수술을 받은 30대 여성입니다 나이가 젊기 때문에 암은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박 모씨(36) : 자영업자라서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식사를 챙겨 먹지 않았던 게 가장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 미혼인 이 여성은 다행히 초기에 발견했기 때문에 부분절제만으로 암 조직을 떼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찍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유방암 자가검진을 꾸준히 실천해 온 덕분이었습니다.
[박 모씨(36) : 샤워하면서 가슴 부분을 만져봤고, 로션을 바르는 데 혹 같은 것이 잡혔습니다.]
관동의대 제일병원의 조사결과, 유방암 수술환자가 지난 3년동안 45%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30-40대 젊은 환자들의 비율이 크게 늘었는데요,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50살 이상의 환자가 80%를 차지하는 서구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40대 이하의 젊은 층이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늦은 결혼과 출산, 서구적인 식생활이 주요 원인입니다.
따라서 자가진단과 정기검진으로 암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해경/관동의대 제일병원 외과 교수 : 자가검진이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환자한테 권하기를 매달 생리후에 유방에 어떤 생리적인 형태가 가장 안정적으로 됐을 때 실제 만지고 보고 하는 그런 과정을 통해 암을 발견하는 방법이거든요. 두 손을 다 이용해서 양손을 이용해서 만지면서 혹을 느껴 보세요 양손으로 밀어보면 혹이 손 끝에 느껴져요.]
이 40대 여성 역시 자가검진으로 유방암을 발견했는데요, 30대 후반부터 꾸준히 해오던 정기검진에서 아무 이상이 없었다가 갑자기 혹이 만져졌습니다.
[임 모씨(48) : 만지거나 검진 때도 아무 이상 없었는데 갑자기 뭔가 잡혔어요. '이게 뭐지'하면서도 아무 이상 없을 것 같아 기다렸습니다.]
3개월 뒤 검사 결과는 유방암 3기, 당장 수술조차 힘들어 항암주사부터 맞아야 했습니다.
6개월간의 항암 치료 뒤 2.4cm였던 암조직이 9mm로 줄어들어 유방 부분절제가 가능했습니다.
[임 모씨(48) : 다른 사람들이 유방 전부를 절제한 것을 보고 걱정 많이 했는데, 지금 표시도 잘 안 나고 (수술결과에) 매우 만족해요.]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어느 정도 절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해경/관동의대 제일병원 외과 교수 : 종양의 크기가 너무 커져 있어서, 충분히 살릴 수 없다고 판단되면 전절제술로 해야 하고요. 다음에 또 한 가지는 종양의 위치가 젖꼭지 위로 유두부분에 가장 가깝게 위치할 때는 유두를 살리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임파선에 된 침범이 굉장히 진행된 환자에서는 보존하는 것을 약간 조금 주저하게 되고요.]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고 조기에 발견하면 유방을 보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완치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35살 이상의 여성들은 일상적인 자가검진과 함께 1~2년 간격으로 유방 엑스레이 촬영 또는 초음파를 통해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고, 가족력이 있다면 30살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