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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식 찾으세요…수도원 일반인에게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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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반인들에게 거리감이 있던 수도원이 학업과 업무에 지친 젊은이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권란 기자가 체험과정을 함께했습니다.

<기자>

수도승 70명만 생활하는 조용한 수도원에 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젊은이 60명이 모였습니다.

[왜관 수도원에 머물며 수도승다운 삶을 배우고 순명하여.]

제단 앞에 서서 약속을 하고 검은 수도복까지 입으면, 앞으로 나흘 동안은 수도승입니다.

수도생활의 기본은 침묵과 명상.

노래와 기도 소리 말고는 작은 말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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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울 하지 않겠습니다. 침묵 속에서, 음악을 듣고, 식사를 하시겠습니다.]

식사 시간에도 달그락거리는 식기 소리뿐.

[박은경/참가자 : (조용히 식사하는게 갑갑하진 않으세요?) 너무 좋아요. 평화가 찾아온 거 같고요.]

수도복을 벗고 하루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각, 답답하기도 하지만,

[송원창/참가자 : (오늘 하루 보내보니까 어떠세요?) 피곤해 죽겠어요.]

어느덧 몸과 마음은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박병준/참가자 : 불편하겠지만 그런데 그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새벽 5시, 수도원에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 어둠을 뚫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입니다.

찬 공기 속에 울리는 수도자들의 기도 속에 수도원의 아침은 밝아옵니다.

자급자족, 노동은 수도생활의 필수입니다.

근처 양로원 노인들을 위한 빨래와 청소가 손에 익진 않아도 열심히 해봅니다.

[강준명/참가자 : 힘들긴 한데 재미도 있고 기분도 좋아요.]

지난 2002년부터 이 수도생활에 참여한 사람은 지금까지 1,100명에 이릅니다.

청빈, 절제, 순명.

수도생활을 통해 젊은이들은 마음의 짐을 덜고 새해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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