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내 금연구역이 설치돼 있지만 흡연구역에서 넘어오는 담배연기에 노출되기는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기영 교수팀이 한국환경보건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 따르면 서울시내 PC방 21곳에서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의 극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를 측정한 결과 각각 입방미터당 75마이크로그램과 136마이크로그램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실외에서 관측한 극미세먼지 평균농도 21마이크로그램보다도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더욱이 흡연구역의 담배연기를 막기 위해 차단벽을 설치하거나 층을 분리한 PC방이 있었지만 이들 PC방 내 금연구역의 극미세먼지 농도는 이런 조치를 하지 않은 PC방의 금연구역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국내에는 극미세먼지 기준치가 없으나 미국은 24시간 실외 기준치를 35마이크로그램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안영인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