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개헌 문제와 관련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늦지 않았다"면서 임기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늘(1일) 오전 열린 대통령 신년 방송 좌담회, 박진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신년 방송 좌담회를 갖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헌 문제에 대해 "남녀 평등권, 기후변화, 남북 문제 등에 대해 헌법을 손 볼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 여야가 머리만 맞대면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는 늦지 않고 적절하다. 내가 내년에 이야기하면 늦은 감이 있지만 금년은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청와대가 주관할 시간이 없고 국회가 할 일이니 국회에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여야 영수회담에 대해선 "연초에 한번 만나야겠다"면서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 논란에 대해선 국가 백년대계인 만큼 과학자들이 생각하도록 하는 게 맞다면서 선정위원회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토론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6자회담이든 남북회담이든 북한이 자세를 바꿔야 하며 그래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변화할 좋은 시기를 만났다면서 필요하면 남북 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난에 대해선 다가구 주택 2만 6천 세대를 매입해 공모를 통해 서민들에게 전세로 공급하는 등 구체적 대책을 이달 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유가와 관련해선 유류세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